지난 24일 성공회대학교 제36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주관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모두의 화장실이 의결되었다. 17일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되었으며 비대위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기에 진행하고자 한다”며 추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후 학부 학생회를 비롯하여 학내 자치기구와 학내 교수들의 지지 성명문이 올라오면서 모두의 화장실 의결이 가시화되었다. 지지 성명문에 동참한 사회융합자율학부 박경태 교수는 27일 회대알리와의 통화에서 “특별한 시설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만들어져야 하고,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박경태 교수는 모두의 화장실 추진 과정에 관해서는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의결을 한 사안이고, 각 단위의 대표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한 결론이니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형식요건은 갖추었다고 말했다. 다만, 반대하는 학생들을 설득하는 과정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에 재학 중인 A학우는 “남자 화장실을 설치하는 데 모두의 의견을 받지 않는다. 여자 화장실도, 장애인 화장실도 마찬가지다. 모두의 화장실도 같은 측면이라고 생각한다”며 “공론장을 통한 설득이 이루어져야 하고, 모
5월 24일 오후 6시 30분, 제36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총학 비대위)가 줌(ZOOM) 프로그램을 통해 2021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재적 33명, 참석 24명, 정족수 17명의 구성으로 시작되었으며, 보고안건, 의결안건, 심의안건, 기타안건 순으로 진행되었다. 보고안건, 5개월 간의 사업 결과 보고 이루어져 보고안건 차례에는 2020년 12월 15일부터 올해 5월 3일까지의 사업을 보고했다. LG트윈타워 연대와 교육권 문제 대응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구성, 1학기 수강신청 만족도 조사 등을 발표했다. 한 학생은 LG 트윈타워 연대에 대하여 “총학생회 회칙 42조에 따라 총학생회는 학생 대표로서 입장 대변을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경우 승인을 받는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LG 트윈타워 연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훈(사회융합자율학부 19학번) 총학 비대위원장은 “회칙에 ‘중대한 영향’을 해석하는 주체가 누구인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은 상황이며,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에서 연대와 관련한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개진한 것”이라 답했다. 의결안건에서는 회칙 개선
“작년 초, 코로나19로 새내기 배움터가 취소될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고 그날 취소되었다. 새내기 배움터 기획단 모두 열심히 참여했고, 프로그램이나 진행 순서도 짜놓은 상태에서 취소가 되다 보니 ‘어떡하지’라는 생각과 동시에 20학번 분들이 안타까웠다. 코로나19가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차일피일 미루다 엎어진 사업들도 많았다.” IT학부 학생회 윤다혜 학생회장은 회대알리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이맘때쯤을 회상했다. 코로나19로 OT와 새내기 배움터(새터)가 무산되었던 20학번을 안타까워하며, 올해 OT와 새터는 대상자 폭을 넓혀 신입생 외에도 20학번이나 군 휴학으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겪지 않고 복학한 학생들까지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2020,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된 학생회 사업 작년 한 해는 모두가 코로나19와 초면인 해였다. 올해는 줄곧 대비하고 마주해온 코로나19이기에, ‘코로나 일상’에 적응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0학번은 ‘미개봉 중고’와 같은 별명부터 시작해 온라인상에서는 ‘학교에 가보지 못한 새내기’라며 유머거리가 되기도 했다. 인문융합자율학부 20학번 A학우는 1학기에는 대면수업을 기대하고 학생회비를
"비대위원장님,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옆에 계신 부비대위원장님도 한 말씀 거들어주시면 참 좋지요. 개강은 벌써 4달 전 이야기, 종강한지는 열흘도 더 지났다. 4달도 채 되지 않아 한 학기가 끝났다. 그 시간 동안 우리가 정말 수업만 들었을까? 출튀, 자체휴강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가 아니다. 강의가 전부가 아니다. 축제, 치열했던 시험 기간, 학교를 다니며 불평했던 시간들까지. 모두 우리가 보낸 한 학기의 일부다. 매드클라운의 무대, 간식을 받느라 줄 섰던 기억, 그리고 수많은 일들까지. 오늘은 그 한 학기를 만든 데 기여했던 인물들, 이동찬 비상대책위원장, 송현종 부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다. (회대알리는 알, 이동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송현종 부비상대책위원은 송으로 표기했습니다.) 알: 1학기를 마쳤다. 소감이 어떠한가? 이: 정신이 없었다. 4월에 비대위 인준을 받고, 5월에 대동제 사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농활 준비하면서 시간이 다 지나갔다. 소감은.. 잘 한 것 같다.이 선택을 잠시 엄청 후회했었다. 너무 힘들었었지만, 누군가 할 사람이 있어야 했다. 또한 사업을 좋게 평가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대동제 때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
선거 무산부터 비대위 설립까지 : 서양어대 비대위 구성 타임라인 - 4/5 : 김규리 후보(서어 14), 서양어대 학생회장으로 당선 - 4/17 : 서양어대 운영위원회, 김규리 당선자 사퇴 요구 서양어대 운영위원회는 김규리 학생이 선거 전인 2016년 3월 25일 휴학을 신청하였고, 따라서 서양어대 학칙 11조에 따라 정회원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상태였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근거하여 서양어대 운영위원회는 선거 무산을 선언하고 김규리 학생의 사퇴를 요구하였다. -4/18 : 서대 선거관리위원회, 선거 무효 공고 서대 선거관리위원회는 김규리 학생이 3월 25일에 휴학을 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서대 학생회칙 11조, 서대 선거시행세칙 6조에 의하여 김규리 후보는 정회원 자격, 피선거권을 상실하였으며 따라서 제 50대 서양어대학 학생회장단 재선거는 무효가 되었다. - 4/20 : 서양어대 비대위장단 모집 공고 선거가 무산됨에 따라 서대 운영위원회는 비대위 구성을 위해 비대위원장 및 부위원장 모집을 공고하였다. -4/26 : 서대 비대위장 이슬 당선 비대위장단 후보로는 김나현(프랑스어학부, 15) / 박찬훈(러시아어과, 15) 과 이슬(스칸디나비아어과,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