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14시 백년관 국제세미나실에서 ‘10대교육환경개선안 이행 촉구 실무진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39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김인철 총장, 조기성 부총장 및 처장 3인이 참여했습니다. 김인철 총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께 사과를 드린다.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김인경, 박성현 선수의 학점특혜와 관련해 학생들에게 사과의 말을 올렸습니다. 한편, 10대 교육환경개선안 1안인 총장 선출권과 관련해 총장은 "가치는 크지만 가능성이 작다"면서도 "노조, 교수협의회, 학생 3자가 협의한다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준 기자 (leehojun46@gmail.com)
'김인경 학점 특혜 논란'에 대해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있는 김인철 총장(사진 - 외대알리) 오늘 3시 잔디광장에서 열린 '총장과의 대화' 자리에서 김인철 총장은 “김인경 학점 특혜 사건과 관련해 이를 책임지는 총장으로서 학생들에게 사과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사과의 목례를 한 총장은 "지난 총장 선거때부터 김인경 선수 학점특혜 의혹으로 인해 질타의 대상이 되고, 관련 교수님들이 조사를 위해 불려가기도 했다"며 "관리 감독해야할 총장으로서 일련 상황에 대한 절차, 원인, 그리고 결과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총장은 "안중헌 총학생회장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것을 수용하고 조언을 받아들였다"며 사과를 결심한 계기를 밝혔습니다. 더불어 “한국외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학교의 모든 사안에 대해 지속적인 대화를 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한달수 기자 (hds80228@naver.com) 정소욱 기자 (faithery0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