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의 모든 건물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4항에 의거, 모든 건물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국민의 건강 증진 및 간접흡연 폐해를 막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이와 같은 간접흡연 피해 방 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건물 안팎에서 담배 연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학우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건물과 지나치게 가까운 흡연구역이 문제 문제의 이유는 간단했다. 지정된 흡연구역이 건물 입구와 너무 가깝기 때문이었다. ‘어찌 되었든 건물 안에서 흡연한 게 아니니 문제없는 것 아 니냐’는 의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많은 지자체에서는 ‘교사 인접 10m 이 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자체는 다수인이 모이거나 오가는 관할 구역 안의 일정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외대의 많은 흡연구역은 입구로부터 2,3m도 떨어져 있지 않 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학교 부지가 작아서 모든 건 물 입구로부터 10m 떨어진 곳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학교 부지가 작은 탓에, 한 건물 입구로부터 10m 떨어진 곳을 찾는다면 다른 건물 입구 근처가 된다. 따라서 적당한 흡연구역을 만들 수
4월 24일 한국외대 평의원회에서 학생의 의견은 배제한 채 신설 단과대학인 ‘융합산업대학’ 설립 가안에 대한 의결을 진행해 논란을 빚고 있다. 4월 28일 작성된 통번역대학, 인문대학 학생회 입장문에 따르면 ‘융합산업대학’은 영어통번역학부 정원 일부, 아랍어통번역학과 정원 전체, 지식콘텐츠학부 정원 일부로 구성된 새로운 단과대학이다. 학교 측은 ‘융합산업대학’을 통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캠퍼스의 특성화를 도모하겠다며 논의를 진행했으나, 학생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통보식 행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통번역대학과 인문대학 학생회는 “현재 한국외대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융합산업대학’과 같은 신산업이 아니라 종합대학으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신설 단과대학 설립의 타당성을 지적했다. 이어서 “신설 대학으로 이동할 전임교수의 공백을 채울 대안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며 가안이 의결될 시 잔존할 일부 정원의 학습권 침해를 우려했다. 또한 “글로벌캠퍼스 기존 학과의 커리큘럼과 중복되는 학과를 신설하는 것은 중복학과 청산을 외치며 학과 통폐합을 진행하던 기존 행보와 모순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의결 진행 과정에서 학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사이버 강의 무기한 연장 및 절대평가 실시를 결정했다. 4월 3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새벽으로부터’에 따르면 한국외대는 코로나 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원격수업을 무기한 연장한다. 또한 이번 학기 전과목 성적평가 방식을 절대평가로 전환한다. ‘새벽으로부터’는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피해에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겠다”며 “교원이 시험 내용 및 성적평가 방식을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결정하여 학생들에게 공지할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학교 측이 코로나 19라는 비상상황에 발 빠른 대처를 하지 않았다”며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안일한 태도로 일관한 학교를 강하게 규탄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학우들은 “학생의 안전을 고려한 현명한 대처”라고 평가하는 한편, “학교는 등록금 반환, 기숙사 비용 환불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답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지우 기자 (seol@hufs.ac.kr)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 홈페이지에 현 학과장의 비리를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3월 17일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 홈페이지에 ‘매우 중요한 학과 공지사항’이라는 제목의 공지가 게시됐다. 자신을 ‘이 학과에서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 학과장의 독단적 학과 운영을 규탄하고 진정성 있는 시정을 요구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학과장이 친아들을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에) 몰래 들여 직접 학점을 부여했다’며 자녀 관련 부정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한 학기 무단결근을 자행하고 강사들의 수업시수를 빼앗아 초과 강의료를 부정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학과장의 독단적 커리큘럼 변경 및 교수 배정, 충원으로 인한 학과 내 혼선 야기 등을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같은 상황에서 학생들은 보복이 두려워 함구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며, 학과 개혁을 위해 학내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행동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하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에 게시된 공지 전문이다. 사진출처: http://italia.hufs.ac.kr/ 정지우 기자 (seol@hufs.ac.kr)
오늘(5일) 새벽 1시 경, 서울캠퍼스 제54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새벽으로부터’의 당선이 공고되었다. 최종 투표율은 36.84%로 투표 성립 요건인 투표율 30%를 충족하여 예정대로 개표가 진행되었다. ‘새벽으로부터’는 총 3176표 중 찬성 3001표, 반대 95표, 무효 80표를 얻어 득표율 94.49%를 달성하였으며, 당선 공고 이후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24시간 후에 당선이 최종 확정된다. 당선자는 외대알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나현 당선자는 “임기 시작 전까지 믿고 투표해주신 많은 학우 분들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겠다”며 “학우분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총학생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당선자는 “날씨가 굉장히 추웠는데 이야기를 들어주신 학우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일년 동안 약속드린 공약을 하나하나 잊지않고, 맡겨주신 바에 보답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총학생회에 임하는 각오 한 마디를 묻는 질문에, 김나현 당선자는 “학교에 쌓여있는 많은 현안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면서 학우분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총학생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민영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어내겠다.” “저희가 발로 뛸 테니, 학우분들은 대학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하셨으면 좋겠다. 그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1년을 바치겠다.” 12월 3일부터 4일 양일간 이루어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제54대 총학생회장단 선거를 앞두고, 외대알리가 단독 후보 ‘새벽으로부터’의 김나현 정 후보와 김민영 부 후보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후보자 소개 Q 1. 새벽으로부터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소개 부탁드린다. 김나현 후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제54대 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선거운동본부 ‘새벽으로부터’이고 이번 선거에는 단독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 Q 2. ‘새벽으로부터’ 선본이 지향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김나현 후보: 핵심은 ‘거버넌스 개혁’이다. 학생에게 정보 개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학생들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래야 55대, 56회, 그 뒤 총학생회가 이를 바탕으로 더 큰 성과를 쌓아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총학생회의 임기는 1년으로 정말 짧다. 눈앞에 있는 것에만 급급하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총학생회가
오늘(28일)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제41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개표가 진행되었다. 이번 선거는 기호 2번 ‘The 본’ 선거 본부의 단일후보 선거였다. 총학생회장단선거 투표율은 45.36%로, 단독 선거 시 개표를 위한 최소 투표율 45%를 달성하여 개표를 진행하게 되었다. 개표 결과는 총 3153표 중 찬성 2158표, 반대 603표, 무효 317표, 유실 75표로, 기호 2번 ‘The 본‘ 선거 본부가 득표율 68.4%로 최종 당선되었다. 인문·경상관 총 508표 중 찬성 382표(약 75%) 반대 91표(약 18%) 무효 31표(약 6%) 유실 4표(약 0.7%) 공학관 총 550표 중 찬성 370표(약 67%) 반대 104 표(약 19%) 무효 71표(약 13%) 유실 5표(약 1%) 자연과학관 총 480표 중 찬성 296표(약 61.6 %) 반대 64표(약 13.3%) 무효 105표(약 21.8%) 유실 15표(약 3.1%) 어문학관 총 1615표 중 찬성 1110표(약 69%) 반대 344표(약 21%) 무효 110표(약 7%) 유실 51표(약 3%) 12시간 내에 이의제기가 없을 시, 최종 당선 결과는 24시간 후에 공고
26일 화요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대학원 BRICs 홀에서 한국외대 54대 총학생회 ‘새벽으로부터’ 후보자 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총학생회장단 선거에는 김나현 (프랑스어과 15학번) 후보자가 총학생회장으로, 김민영 (LT전공 18학번) 후보자가 부총학생회장으로 단독 출마하였다. 공청회는 후보자와 학생 간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나현 후보자는 출마 소견 발표에서 5년여간의 학생회 활동에서 느낀 학교 당국의 불통행정을 지적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우들과 함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고 싶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총학생회의 주요 공약은 현재 학생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인 총장선출제도 개선이었다. 총학생회장단 후보들은 정책 자료집 제일 첫 부분에도 총장선출권을 언급하며 학생 참여를 기필코 이루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1년에 총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내년 안으로 총장선출제도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또 한 번 변화의 시기를 놓치게 된다. 내년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54대 총학생회가 총장 선출 제도 개선을 가장 앞세우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총장선출제도 개선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요구할 것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나현 후보자는 “2021년
한 익명의 목소리로 시작해 세계를 뒤흔들었던 미투(#MeToo)를 기억하시나요? 2018년 1월, 검찰 내 성폭력 및 성범죄가 폭로되면서 미투 운동은 한국 사회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한국외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묻혀있던 추악한 진실들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학교 특성상 소규모 언어 학과가 많고, 관련 학계에서 교수가 절대적 영향력을 지닌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입을 열 수 없었던 피해자들이 권력형 성범죄의 고리를 끊기 위해 용기를 냈습니다. K 교수, L 교수, S 교수에 대한 고발이 있었습니다. 학교 측은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고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가해 교수 2명에게 각각 정직 3개월, 해임이라는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추후 가해 교수는 학교로 돌아와 다시 강단에 설 수 있습니다. 사립학교법에 따라 정직은 해당 기간이 끝나면 바로 복직할 수 있으며, 해임의 경우에는 3년이 지난 뒤 재임용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사건들을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건들을 타임라인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K 교수를 시작으로 권력형 성폭력 가해 교수에 대한 고발이 연달아 이어졌습니다. 비록 솜방망이 처벌이지만,
오는 26일(화)부터 28일 (목)까지 진행될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제 41대 총학생회장단 선거를 앞두고 외대알리가 각 후보자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공약 실현에 대한 후보들의 생각과, 선거를 앞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지난 20일, 학생회관 선거본부실에서 기호 1번 SYNERGY 선거본부의 박종성 정 후보자와 박희수 부 후보자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최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담아내는 방향으로 작성했으며 편집을 최소화했습니다. 단, 주어와 술어 관계가 어울리지 않거나 조사가 어색한 경우 등 독자분들께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표현이 바뀐 부분이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외대알리는 이번 총학생회 선거와 관련하여 공정한 기사를 보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양 후보들의 인터뷰 내용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비난은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기호 1번 'SYNERGY' 선거 본부 박종성 정 후보(좌), 박희수 부 후보(우) (사진=외대알리) Q. 먼저, 시너지 선거 본부 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이번에 총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시너지 선거본부 정 후보 중국어통번역학과 14학번 박종
오는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진행될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제41대 총학생회장단 선거를 앞두고 외대알리가 각 후보자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공약 실현에 대한 후보들의 생각과 선거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들어 보았습니다. 지난 20일, 학생회관 선거본부실에서 기호 2번 ‘The 본’ 선거본부의 박장원 정 후보자와 송민정 부 후보자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최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담아내는 방향으로 작성했으며 편집을 최소화했습니다. 단, 주어와 술어 관계가 어울리지 않거나 조사가 어색한 경우 등 독자분들께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표현이 바뀐 부분이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외대알리는 이번 총학생회 선거와 관련하여 공정한 기사를 보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양 후보들의 인터뷰 내용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비난은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기호 2번 ‘The 본’ 선거본부 박장원 정후보(좌) , 송민정 부후보(우) (사진=외대알리) Q. 먼저 ‘The 본’ 선거본부(이하 '선본')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장원 The 본 정 후보(이하 ‘정 후보’) : 안녕하세요 제41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운동 본부 Th
지난 19일 화요일 14시에 백년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제 41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정견토론회가 열렸다. 정견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선서부터 시작해 기조 연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동 질의 응답, 언론사 및 참관인 질의 응답, 후보자 간의 질의 응답 후 입후보자의 마무리 연설의 순서로 마무리 되었다. 우선 입후보자 기조 연설에 대해서 살펴보면, 시너지 정후보 박종성 학우(이하 시너지 정후보)는 참관한 학우들에게 먼저 감사인사를 한 후 우리가 서로 모여서 큰 시너지 효과를 함께 만들겠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시너지라는 이름을 걸고 나왔다고 했다. 또하나 다수의 뜻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소수의 소중한 가치가 무시되지 않도록 학우들의 작은 의견도 경청하고 수용하여 그 가치가 발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 약속들을 지키겠다고 하며 기조연설을 마쳤다. 더 본 정후보 박장원 학우(이하 더 본 정후보)는 먼저 학교의 아름다움, 단과대학, 융복합 학과 등 자랑스러운 측면을 이야기 한 후 아직 바뀌지 못한 여러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껴왔다고 전했다. “기회, 제도, 안전, 그리고 문화의 문제, 총장직선제, 창의융합포럼, 학사제도 개편 등 공약과 함께
지난 19일 화요일 오전 학교 당국은 홍콩시위 관련 대자보를 포함한 게시판의 모든 게시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앞으로 외부 단체의 홍콩시위 관련 대자보 부착 활동을 제한할 것임을 알리는 공고문을 게시했다. 학교 측은 "무분별하고 자극적인 대자보와 유인물 부착으로 인해 학내 질서가 훼손되고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이나 자치기구가 아닌 외부단체의 홍콩시위 관련 대자보 부착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공고문을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대자보가 수거된 다음날(20일),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학교의 대자보 무단 철거에 대한 성명문을 발표했고, 오늘 오전 11시 30분, 홍콩 항쟁을 지지하는 학내 단체들이 학교 당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참가자 일동은 학교의 반민주적 행위를 규탄하며 대자보 철거를 사과하고 홍콩시위 관련 대자보 부착을 제한하는 방침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학교 측은 학교 구성원이나 자치기구가 아닌 외부단체의 대자보 부착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에 학교 측이 수거한 홍콩 시위 관련 대자보 대부분은 학내 구성원들이 부착한 것이었다. 학내 게시물이 전량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들~ 날씨가 몹시 추워졌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신지요. 글을 쓰는 기자는 목감기로 고군분투중이지만... 어쨌든 다시 한번 인사드립니다! 세돌이 에디터 김덕배, 제리, 삽살입니다! 세돌이팀이 이번 주에는 국내이슈와 국제이슈를 함께 보겠습니다. 화요일은 국내이슈, 목요일은 국제이슈! 오늘의 국내이슈 주제는 대학입시제도 개편안! 정시 비율… 20%대에요… 뭐라고….? ㅇㅠㅇ 암모나이트 화석은 아니고 고려청자 학번쯤 되어 가는 세돌이 에디터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절대 n수를 성공하지 못했겠구나’ 하고 생각했답니다. 세돌이팀이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맥락없는 학번 자랑은 그만두고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크흠) 지난달 22일, 대통령이 2020년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교육 불공정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최근 조국 사태로 논란이 된 학생부종합전형 전면 실태조사를 주문하며,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한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여러 발언이 있었지만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바로 정시 비율 확대를 담은 입시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는 대목이었습니다. 묻고 따불로 가! 20%대였던 정시 비율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파격적인 개편안
### 10월 7일 글로벌캠퍼스 하반기 정기총회 열려······. 10월 7일 오후 6시 30분,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컨퍼런스 홀에서 정족수 699명을 상회하는 89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하반기 정기학생총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정기총회의 논의 안건으로는 △민주적 총장직선제 △징계위원회 학생 참여 보장 △스마트도서관 리모델링 캠퍼스별 할당 금액 균등화 △장학금 제도 확대 및 캠퍼스별 장학금액 균등화 △학과별 성적장학금 합리적 기준 재정비 △등록금 사용내역의 투명한 공개 및 각 단과대학 등록금 재심의 △캠퍼스 내 전과 전인/전출 인원 확대가 있었습니다. 한준혁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장은 궂은 날씨와 갑작스러운 장소 변경에도 주권자로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참석해주신 학우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개회선언에 앞서 페이스북에 고지한 6가지 안건 중 ‘스마트도서관 리모델링 할당 금액 균등화 안건’에 대한 논란을 인지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의장단으로서, 총학생회 임원으로서 해당 안건에 대해 학우님들이 이해하실 수 있을 만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안일하게 생각하여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논의 안건을 다룰 때 다시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