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사업, 왜 문제이고 뭐가 문제일까김서정 기자 mouloud@skhu.kr 지난 2일(수) 오후 1시 학교본부가 피츠버그홀에서 프라임 사업 신청 계획을 밝혔다. 박윤규 부총장의 설명은 간단하게 말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응하기 위해 프라임 사업을 하지 않으면 교육부의 강제적인 정원 감축을 받아들여야 하고, 그러면 학교의 생존 자체가 위험해진다는 얘기였다. 대학구조개혁평가는 무엇이고, 프라임사업은 무엇이며, 우리 학교가 프라임사업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리가 정리했다. 지면이 허락한다면 '프라임사업'이 왜 허술한 사업인지도 이야기해보자. 대학구조개혁평가 이제는 시조새가 된 10~12학번들 생각해보자. 여러분들이 동시에 수능을 치른 사람 수는 62만 명~68만 명을 오갔다. 그런데 2020학년도에는 고등학교 졸업자 수가 약 46만 명으로 줄어든다. 대학에 자리가 남는다. 그래서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 대학의 정원을 줄이고 교육을 개선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총 3주기로 진행되는 이 계획은 교육과정을 평가해 등급이 낮은 학교일수록 더 많은 정원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표1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