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미래가 보여> 신점 편 우리는 가끔씩, 아니 어쩌면 너무 많은 힘든 일에 치이고 상처받고 살아가고 있다. 내 노력이 무시당하고 노력한 만큼 마땅한 결과를 얻지 못할 때도 많다. 그럴 때마다 내 인생을 누군가가 조종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게 아니라면 태어났을 때부터 이런 사주팔자를 가지고 살아가야 할 운명이었는지. 나조차도 나를 알 수 없고 답답한 순간들이 내 목을 죄여올 때가 있다. 그러다 문득, 신 내림을 받은 사람이 TV에 나와 연예인들의 미래를 알아맞히는 장면을 볼 때면, 너무나 신기해서, ‘나도 점 보러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도 나를 알 수 없는데 그 누군가가 다른 사람의 미래를 본다니. 내 인생이 너무나 비참하던, 답답하던 이 순간에 왠지 모르게 내 마음이라도 털어놓고 싶은 곳이 생겼다.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초록색 검색 창에 자판을 친다. ‘춘천 용한 점집’, ‘유명한 점집’.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친한 언니와 같이 골목을 비집고 들어가니 보이는 0000보살 간판. 왠지 모르게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해서언니와 온갖 호들갑을 떨며 들어갔다. 들
시그널 총학생회 포스터 ⓒ선거관리위원회 페이스북 페이지 2017년 11월 24일, 3일간 진행된 총학생회 선거에서 단일 선본이었던 ‘SIGNAL’이 제33대 총학생회장단으로 당선되었다. ‘SIGNAL’은 4026표 중 찬성 3216표로, 총 79.9%의 찬성표를 얻었다.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들이 학교의 급격한 변화를 적응하기에 어려운 점을 나서서 해결하고,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의 목소리가 큰 목소리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학교를 이끌어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들의 공약도 과연 그 방향을 향하고 있을까? 투표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총 21개의 공약 중 시그널의 핵심 공약을 위주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창업 캠프 개최 "창업 상식에 대한 교육과 정확한 목표설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림대학교 링크사업단과 협력해 춘천지역기관에 입주한 창업기업 및 창작자들과의 캠프를 개최할 것이다. 춘천지역창업분위기 확산과 성공적인 창업자 배출이 목적이다." 알리 Q: 링크사업단과 프로그램과 취·창업캠프의 기대효과를 어떤 식으
2017년 12월 18일, 총학생회 RE:FLY(이하 리플라이)의 임기가 끝이 난다. 그들은 과연 학생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슬로건인 ‘하나 되는 한림, 도약하는 한림’에 얼마나 다가갔을지 조목조목 따져보자. 먼저 가장 중요한 공약의 이행여부를 표를 통해 살펴보겠다. 만족도는 한림 알리에서 실시한 리플라이 설문조사를 반영하였다. (한림대학교 학생 109명을 대상으로 조사.) ※ 총학의 공약 이행률은 인쇄 날짜인 11월 30일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한림알리는 한림대학교 학생 109명을 대상으로 리플라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이 설문조사를 토대로 리플라이의 공약들을 4가지 항목(권익, 소통, 교육, 복지)으로 나누어 평가해보았다. # 권익 (학생생활관 제도 개선, 등록금인하)‘등록금 인하와 같은 학생 권익 대변에 관한 공약’이 바로 ‘총학생회에서 가장 우선시해야 할 공약’ 항목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권익’부분의 공약들이 상대적으로 다른 공약들에 비해 적고, 학생들의 필요도에 비해 빈약한 편이다.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간담회 등 기타 교육에 있
REFLY총학생회 로고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 다음은 인디밴드 ‘노리플라이’의 3집 앨범 수록곡 중 ‘reply’의 가사이다. “수없이 많은 날은 스쳐가고 멈춰버린 발자국헤매일 것만 같은 나” 임기 1년이 다 되어가는 REPLY, 그들은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날갯짓을 해왔다. 그러나 2개월이 남은 지금. 한림대학교 학생들에게 총학생회의 이미지는 구겨진 날개일까, 활짝 펼쳐진 날개일까. 총학생회의 핵심공약들을 위주로 공약 중간평가를 실시해 보았다. (5점 만점) *교육 전공 체험 박람회 개최 (공약이행) 학교 측은 2017년도 신입생부터 ‘복수전공 의무화’ 정책을 시행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학교에 설치된 학과의 자세한 정보를 알기란 쉽지 않다. 이에 총학생회는 1학기에 전공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박람회를 개최하였다. 각 학과별 교수, 조교, 학생들이 복수전공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공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다. 총학의 의견: “구조상 복수전공을 원하는 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없기 때문에 학생들의 고충을 덜어주려 전공체험 박람회를 개최했다.&rd
핸드폰카메라가 디지털카메라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화질을 갖게 되면서 사진 찍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대중들의 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면서, 좀 더 예쁘게 보일 수 있는 필터들의 수요가 높아졌다. 때문에 사진을 보정하는 필터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다들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계속 출시되는 필터 어플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필터들을 일일이 다 깔아보지 않는 이상, 어떤 상황과 어떤 대상에 어떤 필터를 사용해야야 할지 알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한림알리 사진기자가 직접 추천한다. 손이 자주 갈 만한 FILTER BEST 5. 사진은 단순한 추억이 아니다. 그 상황의 분위기, 감정을 담고 있다. 자, 이제부터 당신의 추억들을 찍어보자. 찰칵찰칵. 칼라 (무료) - 아이폰 전용 ▲BEFORE AFTER▲ 구닥과 같이 요즘 대세인 필름 필터에 발맞춰 나왔다. 일단 칼라는 무료버전이므로 부담이 없다. 이 어플은 구닥과는 다르게 바로확인, 무제한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아이폰 유저들만 사용이 가능하다. 칼라는 구닥보다 빈티지함이 덜하긴 하지만 아날로그적인 느낌의 사진을 기다림 없이 마구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