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명이 반드시 명시되어야”…생리공결제 이용 ‘혼란’ 2학기부터 새롭게 시행 중인 생리공결제의 승인 요건을 두고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총학생회에서 발표한 ‘인정 가능 서류’와 학과 사무실에서 인정하는 서류가 서로 달라 생긴 일이다. 지난 27일,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게시판에는 생리공결을 신청하려 했으나 “알려진 것과는 달리 생리공결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진료확인서에 '생리통'이라는 정확한 병명이 기록되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었다. 학우들은 해당 글에 수십개의 공감을 표시하였고, 댓글로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런데, 생리공결제가 뭐지? 생리공결은 여학생들이 월경일 전후로 극심한 통증에 시달려 병원 진료를 받았을 때 강의 출석을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현재 우리 학교에서는 공결 신청서를 작성한 후, 기간 내에 발급 받은 병원 진단서나 진료확인서 등을 학부(과) 사무실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생리공결은 한 학기 최대 4회 사용할 수 있으며, 같은 수업에서는 최대 3회까지 사용 가능하다. 왜, 출석 인정을 받지 못했을까. <시대알리>는 에브리타임에 글을 작성한 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게시물의 내용과 인터뷰
대동제 이모저모 지난 5월 15일부터 나흘 동안 우리 학교에서 대동제가 진행되었다. 개교 10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해를 맞아 준비된 공연 프로그램들과 개성 넘치는 참여부스들이 모처럼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끝난 축제를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시대알리>는 이번 대동제에 관한 기사를 준비했다. #처음처럼을 못 파는 건 처음이라 교육부는 지난 5월 1일, ‘대학생 주류 판매 관련 주세 법령 준수 안내 협조’라는 공문을 각 대학교로 보내 축제 기간 교내에서의 주류 판매를 금지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현행 주류 판매 관련 주세 법령에 따르면 “주류 판매업 면허를 받지 않고 주류를 판매하면 조세범 처벌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는 규정이 있는데, 이에 따라 교내 노상 주점 운영이 불법행위라는 것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올해부터 우리 학교 축제에서도 주류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고, 몇몇 학생들은 이러한 조치가 축제의 참여율과 재미를 반감시킬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축제 기간 중 주류 판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관측도 존재하는 만큼 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