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수업이라는 사상 초유의 수업 방식에도 우리는 지난 학기를 훌륭히 보냈으며, 새로운 비대면 학기를 맞이하고 있다. 모두가 처음 겪는 상황이라 종종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고, 웃긴 에피소드도 많이 생겼다. 각종 방송사고(?)부터 같이 수업을 들은 숨어있던 ‘빌런’들까지, 한 학기가 마무리되고 다음 학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까지도 ‘썰풀 거리’로 남아있다. 그렇다면 수업의 또 다른 구성원인 교수님들은 지난 학기가 어떠셨을까? 간혹 에브리타임 등 학생들의 커뮤니티에서 교수님을 서비스 제공자로, 자신을 소비자로 착각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교수님들 역시 비대면으로 강의를 진행한 것이 처음이었음을 알아야 한다. 학생과 교수님의 비대면 학기에 대한, 같으면서도 다른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새로운 비대면 학기를 시작하는 바람직한 자세를 같이 생각해보자. Q. 지난 한 학기를 비대면으로 보낸 소감을 한 단어, 혹은 한마디로 표현해주세요. 학생 J: ‘혼란’이라고 하고 싶어요. 전면 온라인 강의라는 새로운 강의 방식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고, 많은 변수가 존재했음을 고려하더라도 학교 측의 준비가 미흡했기 때문에 혼란한 상황이 지속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
문신, 타투. 살갗을 바늘로 찔러 먹물이나 물감으로 글씨, 그림, 무늬 따위를 새기는 행위. 또는 그렇게 새긴 것을 의미한다. 확실히 대한민국 사회에서 타투는 아직 낯설고 꺼려지는 문화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몸에 타투를 새긴 지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과거 조직폭력배들이 몸에 새기고, 문신이 있는 사람들을 경찰이 잡아갔던 것에 비하면, 타투라는 문화에 대한 인식은 확실히 달라졌다. 기자의 주변만 봐도 타투를 새겼거나, 새기고 싶다는 지인들이 다수이다. (TMI: 기자도 사실 타투를 하나 새겼다ㅎ) 타투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을 당신을 위해, 기자가 직접 사람들의 반응을 알아보았다. 타투에 대한 인식이 실제로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응답자 중 문신(눈썹문신, 헤나 제외)을 새겼다고 응답한 비율은 11.6%이다. 이들이 문신을 한 주된 이유로는 ‘멋있고 이뻐서’이다. 타투가 이제는 패션 아이템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것의 의미를 평생 간직하기 위해’라는 이유가 그 뒤를 이었다. 타투가 없다는 응답자중 58.9%는 나중에라도 타투를 새길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들이 아직 타투를 새기지 못한 이유는 다
오늘 게시된 아시아언어문화대학 기사 내용 중 이란어과 영수증 관련으로 17년도 이란어과 학생회장이 추가적인 의견을 요청했습니다. 기존 기사에 충분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여 추가 보도합니다. 17년도 이란어과 학생회장은 기사 내용 중 2017년도 하반기 개강 총회를 졸속 처리했다는 부분에 대해 '과비 사용 내역에 대해 알려 드리겠다고 안내했으나 실제로는 열 명도 되지 않는 학우들이 참석하였고, 이후에도 사용 내역을 단톡에 올리거나 따로 문의하면 답변해 주었다'고 해명하였습니다. 그는 제목으로 사용된 노가리 59개를 59만 원으로 결제하였다는 부분은 '홈커밍데이 총 비용은 89만 9천 원이 나왔으며, 과 지원비 30만 원으로 사용한 내역 외의 나머지 59만 9천 원의 영수증을 따로 발급받기 위해 노가리 59개라고 결제한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작년 이란어과 집행부원 8명이 버스를 대절한 사항에 대해서는 '처음 MT 참여 의사를 밝혔던 것은 17명이었으나 실제 참여 인원이 8명으로 줄어서 발생한 일이다'라고 답변하였습니다. 박원희 기자 (bagooooni@gmail.com) 허예진 기자 (adastravvb@gmail.com)
아시아언어문화대학 학생회비 문제 또… 이란어과 노가리 59개가 59만 원? 국제학사 건물 3층의 아시아언어문화대학 게시판에는 여섯 부의 문서가 붙어 있습니다. 모두 자치회비 및 과 학생회비 감사 결과에 따른 사과문과 결정문입니다. 그 중 네 장은 아시아문화대학 소속 과에서 공금을 사용하면서 필히 제출해야 할 영수증을 누락한 것에 대한 인정 및 사과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그 사이에서 해당 게시판에서 특히 이목을 끄는 두 장이 있습니다. 감사위원회의 결정문 두 장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이뤄진 2017년도 하반기 감사 이후, 감사위원회는 아시아언어문화대학 소속의 몽골어과와 이란어과에 다음 학기 자치회비를 지급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두 학과가 미제출 영수증에 대한 소명 요청에 불응했기 때문입니다. 몽골어과는 위와 같은 결정 직후에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반면 이란어과의 경우, 해당 결정에 책임이 있는 2017년도 이란어과 학생회 측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란어과는 2017년 상반기에 51건, 하반기에는 19건의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상반기 중앙감사가 진행 이후 감사보고서가 올라왔지만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