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운영에 불만을 표한 게이머들이 서울 상공에 비행선을 띄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아카라이브 원신 채널’의 누리꾼들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서 게임 개발사 ‘호요버스’의 게임 운영을 규탄하기 위한 비행선 시위를 진행했다. 길이 10m, 높이 3m에 달하는 비행선에는 ‘혐오표현 방치말고 개선의지 내비쳐라’, ‘뉘우쳐라 고객과의 소통없는 기업’이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이 붙어있었다. 이날 비행선은 11시30분부터 13시까지 약 1시간30분 서교동 일대를 비행했다. 서교동은 게임 원신의 개발사 ‘호요버스’가 운영 중인 건물 ‘티바트 타워’가 위치한 곳이다. ‘아카라이브 원신 채널’의 게이머들은 최근 발생한 ‘게임업계 남성 혐오 표현 파동’에 얽혀있는 호요버스가 유저와의 소통에 나서지 않자 이를 규탄하기 위해 비행선 시위를 추진했다. 지난달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 ‘스튜디오 뿌리’가 수주한 작업물에 남성 혐오 표현을 몰래 삽입했다는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졌다. 스튜디오 뿌리가 수주한 작업물은 주로 게임 업계의 홍보 영상이었다. 홍보 영상이 제작된 게임의 게이머들은 "(스튜디오 뿌리가 제작한) 영상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우리 대학에 등록되어 있는 동아리는 전공 학과 동아리를 제외하고 오버턴(Over Turn), 스트릿(Street), 드론축구 동아리, 출발, 필름로그, 필크루, 28청춘, CCC 총 8개의 중앙 동아리가 등록되어 있다. 타 대학과 비교해 확연히 낮은 동아리 개수다. 본교 재학생도 어떤 동아리가 있는지 모르고 있다. 11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7일간 한국영상대학교 전체 학과 학생에게 동아리 실태조사를 한 결과 중앙 동아리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학생이 설문 조사 진행 학생 비율 중 ▲18.5%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학교에 동아리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학생의 비율은 ▲96.3%로 본교 재학생은 새로운 동아리의 개설을 원하고 있다는 게 나타나고 있다. 설문 조사 학생이 원하는 동아리의 비율 중 스포츠 관련 동아리가 ▲48.1%로 가장 높았고 인문 관련 동아리가 ▲29.6%, 영어 관련 동아리, 보드게임 동아리 등 다양한 동아리들이 뒤를 잇고 있다. 우리 대학 특성 상 자신의 전공 학과 동아리에 대부분 들어가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자신의 학과 전공 동아리에서만 활동하고 있어 다른 학과의 전공 동아리에 참여하고 싶은데 같은 학과 학생만 활동할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이하 건대 글캠) 편입생들이 학교의 지원 부족으로 재학에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11월 한 달간 편입생 30명을 대상으로 적응 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다수의 학생이 △교내 프로그램 참가 제한 △부실한 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이하 오티) △편입생 지원제도 부족 등을 힘든 점으로 선정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21학번 편입생은 “수강 신청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수업을 듣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학생 40%, "입학 당시 편입생 설명회 듣지 못했거나 도움 안 됐다" 설문에 응한 학생 10명 중 4명이 ‘편입생 설명회를 듣지 못했거나, 들었어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김민상 총학생회장은 “편입생 설명회 정보가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오티를 들었던 A씨는 “편입생 오티가 10분도 안 됐고, 공지를 읽어보라는 말 외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졸업을 유예할 뻔했다고 호소한 B씨는 “장학금 관련 내용이나 편입생이 참여 불가능한 프로그램, 채워야 하는 학점 등을 학과에 문의해도 제대로 알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신입생과 별반 다르지 않은 편입생들에게 전달되는 정보가 느리고 부족하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 예술대학 미술학부 서양화 전공 4학년 졸업예정자 일동이 두 차례에 걸쳐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 지도교수 J씨에 대해 폭로하는 성명문을 게재해 부당한 공지 철회와 권한 중지를 요청했다. '부당한 졸업요건 변경과 이에 따른 학습권 침해, 교칙 위반에 관한 1차 성명문'에 따르면, 서양화 전공 학생들은 지도교수로부터 강요, 협박, 불안감 조성에 지속해서 시달렸다. 1차 성명문에 드러난 지도교수 J씨의 갑질은 △사적 업무에 학생 동원 △졸업요건 변경에 관한 일방적인 통보 △워크숍 참여 강요다. 지도교수 J씨는 빈번하게 자신의 강연이나 개인전에 학생들을 동원해 전시 설치·운영·철수를 돕게 했다. 지난 5월, 지도교수 J씨는 동국대 대각전에서 진행하는 목요법회에 1~4학년 학부생 모두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꼭 참석할 것을 당부하며 재차 공지했다. 3, 4학년에게는 전공 수업을 자신의 강연으로 대체해 필수 참석을 강요했다. 동국대 전공 가이드북, 미술학부 서양화 전공의 졸업기준 및 졸업요건에는 졸업 이수학점과 필수 이수 과목만 언급될 뿐 졸업 관련 기준은 따로 명시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도교수 J씨는 학생들에게 졸업 최소 기준으로
하루를 곱씹어 볼 때 몇 시간이나 식물과 함께 있나요? 관심사부터 고향까지 모두 다른 도시청년들이 ‘기후위기’를 주제로 모였습니다. 농사를 통해 자연을 가까이서 지켜본 기후변화 청년단체 GEYK의 도시농업지식인 팀을 만나봅니다. *인터뷰는 10월 중순 진행되었습니다. 출연 : 기후변화 청년단체 'GEYK'(원정혜, 정나랑, 이시현) 기획 : 권동원 PD, 정인욱 PD, 황바우 PD 취재 : 권동원 PD, 정인욱 PD, 황바우 PD 촬영 : 권동원 PD, 정인욱 PD, 황바우 PD 디자인 : 황바우 PD 편집 : 황바우 PD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5) 할머니가 위안부 강제 동원 부인 발언을 한 경희대 철학과 최정식 교수에게 엄벌을 촉구했다.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에 따르면,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달 15일 "경희대 철학과 교수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자필 진술서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보냈다. 최 교수는 1학기 전공 필수 과목인 '서양철학의 기초' 강의에서 "일본군을 따라가 자발적으로 매춘을 한 사람들이 위안부"라며 "성매매 여성을 우리가 위하거나 동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1910년 경술국치의 가장 큰 책임은 조선에 있다"며 "일본이 아니었다면 우리 민족은 고종 시대부터 신음하며 살았을 것이다"라고 식민지 근대화론도 거론했다. 해당 발언은 지난해 수업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언급됐으나 문과대 차원의 주의 조치에서 그쳤다. 경희대 철학과 동문회는 경희대 서울캠퍼스 정문에서 "경희대학교는 '위안부 매춘 망언' 최정식 교수를 즉각 파면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최 교수의 파면 촉구 시위를 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최 교수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정의연은 성명을 통해 왜곡된 역사관을 주장한 최 교수의 공
[휴스쿠] ”사회를 기획하는 꾼, 사기꾼" 김환주를 만나다. 회대알리는 성공회대학교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 성공회대판 휴먼스, ‘휴스쿠Humans of SKHU’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휴스쿠가 만난 열 번째 인물은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풀어내고 싶은 '김환주'다. 그는 설득을 위해 당위와 필요, 두 가지를 함께 가져 가야한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매력적인 설득이란 무엇일까. 의미를 넘어 설득을 시도하는 그의 이야기를 담았다. 기획 : 정인욱 PD 촬영 : 정인욱 PD, 권동원 PD 편집 : 정인욱 PD, 권동원 PD 디자인 : 정인욱 PD
12월 6일, 2024년도 성공회대학교 제7대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이하 미콘학부) 정·부학생회장 정선거의 개표 결과 선거본부 '그림'(이하 그림)이 당선됐다. 그림은 이번 선거의 단일 선거본부로 김혜민 정후보와 이유리 부후보가 출마했다. 새천년관 7207 강의실에서 진행된 개표에서 그림은 92.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종 투표율은 56.94%로, 미콘학부 선거인 총원 281명 중 160명이 참가했다. 그림은 이 중 찬성 148표를 얻었다. 반대는 3표, 무효 및 기권은 9표가 나왔다. 한 표는 개표 시작 전 오차로 인해 폐기 처리되어 투표율에 집계되지 않았다. 투표는 12월 4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되었으나, 2일 차에 이미 과반 투표율을 넘었다. 이에 연장 없이 개표를 진행할 수 있었다. 미콘학부를 제외한 세 개의 학부의 정·부학생회장 선거는 후보자가 없어 무산됐다. 당선자는 당선자 공고 이후 24시간 이내에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최종 확정된다. 이의신청은 12월 7일 20시까지 할 수 있다. 당선자가 확정되면 그림은 공식 인수인계 기간을 거쳐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취재, 글, 사진 = 권동원 기자 디자인 = 권동원 기자
우리 식탁 위에 올라오는 많은 곡물, 채소, 과일들의 상당수가 외국 기업이 판권을 가지고 있는 품종이다. 20세기 말부터 다국적 기업들이 인수와 합병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면서 종자의 독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종자는 농업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 하지만 종자가 점차 독점되면서 다국적 기업이 부과하는 로열티가 농민들의 생산비 부담을 크게 늘리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종자 시장의 74%를 7개의 기업이 점유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종자 시장 점유율이 1%도 채 되지 않으며,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작물 종자의 로열티로 지급한 금액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총 1,358억 원에 달했다. 한국 토양과 기후에 적응한 토종 씨앗은 안정적인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토종 씨앗은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의 위험성, 다국적 기업의 종자 독점으로부터 믿을 만한 먹거리를 생산·소비하는 기반이 된다. 이러한 토종 씨앗을 지키고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은 산업화된 관행농업에 맞서 지역과 소농 공동체를 토대로 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목표로 한다. 전여농은 비료, 농약, 제초제가 없는 다품종
한국영상대학교 제 32대 정 부총학생회장 단일 후보 정 후보▲음향제작학과 김경원 부 후보 ▲방송영상미디어학과 김민서 후보 기호 1번 "하랑"이 당선 되었다. 선거 운동 기간 11월 22일(수) ~ 11월 24일(금)까지 선거 유세를 진행하였다. 기호 1번 하랑 공약으로는 "창작지원실의 소통 활성화 , 학생자치기구 서비스 활성화, 학생회비 납부자 혜택 개선, 복지 공약은 학생 참여 정기간담회 개최, 물품 대여 사업, 복지의 날 실행, 총학생회 달력 공개, 타대학 교류 활성화"가 있다. 개표는 11월 29일(수) 17:00~21:00시 까지 진행되었으며, 당선자 공고는 12월 1일 10:00 한국영상대학교 홈페이지 통해 발표되었다. 제 32대 총학생회 임기는 2024년 부터 시작된다.
지난 7월이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달로 기록됐다. 세계기상기구(WMO)는 8월 8일(현지 시각) 보도 자료를 내고 2023년 7월 지구 표면 기온이 역대 가장 높은 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7월 27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은 “지구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끓는 지구’, 지구 열대화 시대가 시작됐다”고 지적하며 “현재 기후변화 현상이 진행 중이고, 무서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기후변화는 수십 년 전부터 대중적으로 쓰이는 말이다. 그러나 ‘변화’는 그 정도나 심각성을 전달하지 못한다. 이제는 기후위기란 말을 더 많이 쓴다. ‘기후위기’는 기후변화가 극단적인 날씨뿐만 아니라 식량 부족, 해양 산성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붕괴 등 인류 문명의 회복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한 상태를 말한다. 이 용어를 사용하는 의도는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를 입으면서 기후변화 수준을 넘어 ‘기후위기’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데 있다. 비정상적인 기후변화를 긴급하게 받아들이고 직접행동 하기 위해 모인 청년들이 있다. 기후위기에 맞서는 비폭력 직접행동 단체인 ‘청년기후긴급행동’은 기후정의를 실현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본지정 결과가 지난 13일 발표됐다. 지난 예비지정에 선정된 15개 대학 중 최종적으로 10개 대학만이 치열한 경쟁 끝에 글로컬 본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글로컬 대학으로 본지정된 대학은 향후 5년간 정부로부터 약 1,0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글로컬 본지정 대학은 △강원대학교-강릉원주대학교(통합) △경상국립대학교 △부산대학교-부산교육대학교 △순천대학교 △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 △울산대학교 △전북대학교 △충북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림대학교이다. 지역별로 구분하면 강원권 2곳, 충청권 1곳, 호남권 2곳, 경상권에서 5곳이 선정됐다. 이중 국공립대학은 총 7곳이며 사립 대학은 3곳이다. 한편 예비지정에 선정됐던 △순천향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인제대학교 △전남대학교 △한동대학교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교육부는 이번 본지정 평가는 전문기관(한국연구재단)에 위탁해 진행됐으며, △실행계획의 적절성 △성과관리 △지자체 지원 및 투자 등 3개 영역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지난 예비지정 평가에 참여했던 전문가들을 배제하고,
한국영상대학교 영상영화(학)과 출신 학생이 만든 장편 다큐멘터리 "면접 교섭"이 11월 25일(토)~26일(일) 시사회는 시네마 다방에서 18시 상영회를 진행한다. 이주아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면접 교섭"은 자녀의 양육하지 않는 비양육자가 자녀와 접촉할 수 있는 권리로, 대한민국에서 면접교섭권의 보장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현실과 소수의 목소리를 다큐멘터리로 담고 있다. "면접 교섭"은 한국영상대 출신이 이루어져서 제작이 되어,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의 장비 지원을 받아 제작이 되었다. 현대 사회가 갖고있는 비양육자의 고민과 권리를 담고있다.
*회대알리는 섭식장애 당사자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인터뷰 내용을 최소한으로 편집했습니다. 본 기사의 내용이 일부 독자에게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24일, 국내 최초로 ‘섭식장애 인식주간’ 행사가 열렸다. 섭식장애 당사자들이 설립한 단체 ‘잠수함토끼콜렉티브’와 인제대학교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첫 회 인식주간은 “납작하지 않은 섭식장애”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일주일간 진행됐다. 주최 측은 공식 홍보물을 통해 “먹는 것과 자신의 몸에 불화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라며 인식주간 개최 의의를 밝혔다. 2월 24일 진행한 ‘섭식장애 당사자-내러티브 탐구’에는 다섯 명의 당사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섭식장애와 여성으로 살아가는 일의 연관성과 섭식장애가 사회적으로 구성된 질병이라는 사실, 그리고 섭식장애가 단순히 ‘예뻐지기 위해 걸리는 병’ 이상의 중층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질병이라고 이야기했다. 회대알리는 2023년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섭식장애 · 다이어트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는 30명이 참여했다. 설문 응답자의 53.3%는 다이어트 경험이, 43.3%는 다이어트와 섭식장애 경험이 모두
지난 4일 등록금 인상 반대 대학생 공동행동과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이하 전대넷)의 공동 주최로 ‘대학생 행동의 날’ 집회가 서울시청 일대에서 진행됐다. 집회에는 전대넷 소속 대학을 비롯해 △전국교육대학생네트워크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대학생기후행동 △2030 정치공동체 청년하다 △평화나비네트워크 등의 단체가 참여해 주최 측 추산 250명이 모여 목소리를 냈다. 본 집회는 △의제별 사전행동 △김서원 전대넷 의장 발언 △소리마당 공연 △대학생 발언 △퍼포먼스 △치어리딩 공연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김서원 전대넷 의장(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은 “학교 적립금은 수천억에 달하지만, 대학의 부실 시설은 계속 늘어나고 있고, 공립대학의 등록금마저도 인상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 사회가 대학에 갈 수밖에 없게 하였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함께 져야 한다”고 정부의 등록금 인상 방지를 위한 정책 수립 및 대학 재정 지원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은 버티기 힘든 부담이다”라며 “2000년대 초 수많은 대학생이 모여 반값 등록금을 외쳐 국가장학금 제도를 실현한 역사가 있다. 1104 대학생 공동 행동의 날은 대학생이 한목소리로 힘을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