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성적 평가 방식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고 있다. 상대평가는 학생 간 성적을 비교해 일정 비율에 따라 학점을 부여하는 평가 방식인 반면, 절대평가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그에 따른 학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절대평가를 경험한 학생들은 경쟁에 대한 부담이 줄고 학습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학기 절대평가 과목을 수강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A 씨(22)는 가장 크게 느낀 변화로 학습에 더 집중하게 된 것을 꼽았다. 그는 “학생들 간 경쟁이 줄어 수업 분위기가 편안해졌다”라며 “결과 보다 과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답했다. 특히 “그동안 석차를 가르기 위해 나오던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문제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에 절대평가 제도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학생 B 씨(21)는 절대평가가 학생 간 경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 그렇다”라고 답했다. 가장 크게 체감한 부분 역시 ‘학점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 감소’였다. 학생들 사이에서 협력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상대평가에서는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이 경쟁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절대평가에서는 다른
최근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학이 함께 운영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높은 수요를 지원 규모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사업이 조기 종료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역시 당초 5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던 천원의 아침밥이 이용자가 몰리며 식수가 조기 소진돼 예정보다 두 달가량 일찍 종료됐다. 학교 측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총 3,700식을 목표로 운영됐다. 사업 예산은 정부 지원금 1,600만 원과 학교 부담금 2,100만 원이었다. 학교 부담금 중 2천만원은 미선장학회, 100만원은 천원의 아침밥 기금으로 이뤄지는데 학생들은 1천 원을 부담하고, 정부가 2천 원, 학교가 약 2,500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예상보다 훨씬 높은 학생 수요였다. 학교는 당초 8천 식 규모로 사업을 계획했지만 4월 6일 8천 40식으로 계획했던 식수를 초과한 것이다. 지난해 2학기에는 학교 기금까지 활용해 식수를 크게 늘렸지만 현재는 추가 재원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서울캠퍼스에서는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