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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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맞을까 무서워요”... 반복되는 서강대 운동장 펜스 안전 우려

서강대 운동장 펜스 안전 논란... 학생 불안감 커져
학생들 “보행로까지 공 넘어와 맞을까봐 무섭다”
안전관리센터 “올해 여름방학 중 펜스 보수 계획”

 

최근 서강대학교 운동장 펜스 안전 문제를 둘러싼 학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운동장에서 날아온 야구공이 보행로 인근까지 넘어오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서강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운동장 밖 보행로로 야구공이 넘어와 위험을 느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운동장 크기에 비해 펜스가 너무 낮은 듯하다”며 “타석을 어떻게 바꿔도 공이 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등의 댓글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로 보행로 및 벤치와 맞닿아 있는 일부 펜스 구간은 다른 구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높이로 설치돼 있다. 해당 구간의 펜스는 성인 남성 키를 조금 넘는 정도이며, 학생들이 지나다니는 보행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나머지 운동장 구간에는 비교적 높은 펜스가 설치돼 있지만 펜스 상단에 야구공이 끼어있었다. 운동 중 공이 높은 곳까지 날아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서강대학교 학생 A 씨는 “K관에서 J관으로 이동할 때 운동장 옆 보도를 자주 이용한다”며 “직접적으로 위험을 경험한 적은 없지만 보행로에서 K관 방향으로 날아와 떨어져 있는 야구공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서강대학교 안전관리센터는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펜스 보수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안전관리센터 관계자는 “2026년 여름방학 내 펜스 보수 계획 중에 있다”며 “서측 펜스의 훼손 부위 보수, 동측 펜스 교체, 남측 펜스 추가 설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운동장 주변 시설물에 대해 주기적인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강대학교 총학생회 ‘항해’ 역시 공약 이행 차원에서 2026년 여름학기 대운동장 펜스 보수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대운동장이 학내 구성원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공간인 만큼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예방 중심의 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최혜원 대학알리 기자 (hewon22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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