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썸머 굿즈 이벤트 진행”(파이낸셜뉴스) 일화, 복고 분위기 살린 ‘맥콜 레트로 에디션’ 한정판 출시(아시아경제) 티켓 사려 영화 본다…극장 이색 굿즈 인기(매일경제) 세빛섬, 환경을 생각한 굿즈 출시(데일리경제) 한 포털사이트에서 ‘굿즈 출시’를 키워드로 검색하자 노출된 기사들이다. 식품업계부터 주류업계까지 업종을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굿즈(무언가를 기념, 추억, 기억하기 위한 물품)를 제작하고 있다. 그 예로, 스타벅스의 경우 매년 ‘시즌 한정’의 텀블러를 판매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봄과 여름, 화이트데이와 삼일절 등 각 계절과 기념일을 맞아 텀블러를 출시했다. 스타벅스에서 텀블러가 출시될 때마다 텀블러 구매를 위한 줄서기 현상과 되팔기를 지적하는 기사가 끊이질 않는다는 것을 통해 굿즈 열풍을 실감할 수 있다. 굿즈 열풍 속에서 한가지 되짚어볼 문제가 있다. 기업이 이벤트성으로 일 년에도 몇 번씩 출시하는 텀블러가 정말 친환경적인가 하는 것이다. 올해 스타벅스는 2025년 일회용 컵 사용 제로화 프로젝트를 선언하며 최근 소비자들에게 큰 각광받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영문 약자로, 이 세 가지를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지난달 27일, 구로구청 앞에서 학부모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들은 고척동이 구로구 내에서 아동과 청소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시설과 교육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회견장엔 어떤 주요언론 기자도 오지 않았으나, 카메라를 들고 그들의 목소리를 담은 매체가 있다. 바로 구로구의 마을미디어, <구로마을TV>다. 2012년 시작한 마을미디어는 지역의 거주민이나 직장, 학업 등의 이유로 해당 지역에서 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운영하는 미디어다. <관악FM>과 <마포FM>을 시작으로 현재 80개가 넘는 마을미디어들은 직접 신문과 라디오, 영상 등을 제작하여 지역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다. 회대알리는 <구로마을TV>의 활동가 서인식 대표, 이광흠 PD, 김현주 PD를 만나 인터뷰했다. <구로마을TV>가 무엇인지 소개해 달라. 서인식: <구로마을TV>는 단체인가, 방송국인가, 업체인가. 정체성에 관한 질문이 있을 수밖에 없다. <구로마을TV>는 정식 등록된 언론은 아니지만, 기자회견 취재 요청을 받는 언론사로서 역할 하기도 하고 때로는 업체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